오늘 끝난 철길, 내일 시작될 여행
작품 이야기
끊어진 철길을 단순한 분단의 한계가 아닌, 유라시아를 향해 나아갈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멈춰 있던 과거의 상처를 넘어, 내일의 평화와 통일미래가 선사할 일상 속 여행의 설렘과 희망을 따뜻한 감성 시로 담아냈습니다.
녹슨 철길이 끝나는 곳에서
새로운 바람이 분다.
더는 갈 수 없어 멈췄던 어제,
우리가 그어둔 마음의 경계도
이곳에서 천천히 스러진다.
다시 놓일 철길 위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고
끊어진 노선표는 희망을 그린다.
오늘 도착한 이곳은 끝이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떠날
내일의 첫 출발선.
설레는 마음에 표를 쥐고
우리는 더 넓은 세상으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