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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모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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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성년
접수번호
U927FDF

작품 이야기

아이는 분단을 모르고, 아이의 눈에는 북과 남을 가르는 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과 강물이 하나로 이어져 있듯 서로를 향한 마음도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담았습니다. 분단이 아닌 통일의 평화가 일상이 되는 통일미래를 그린 작품입니다.
아이는 지도를 보지 않는다. 산을 보면 산이라고 하고, 강을 보면 강이라고 한다. 하늘을 보면 그저 하늘이라고 한다. 아이의 눈에는 북쪽 하늘도 남쪽 하늘도 따로 없다. 구름을 실어 나르는 하늘도 햇살을 품고 흐르는 강물도 하나로 이어져 있다. 나는 지도 위에 그어진 선을 보았고, 아이는 그 너머의 하늘을 보았다. 언젠가 아이에게 분단에 대해 설명하는 대신 옛날이야기 하나 들려주듯 말할 수 있기를 “저 사이에 선이 있었단다.” 그날이 오면 같은 하늘 아래 마주 웃는 일이 가장 평범한 일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