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네비게이션
작품 이야기
치매 초기의 할머니가 자꾸 "고향 가는 길"을 지도 앱에 검색한다. 늘 "경로를 찾을 수 없습니다"가 뜨던 화면. 시간이 흘러 통일 후, 손주가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자 처음으로 경로가 표시된다 — "함경남도 함흥시까지 4시간 12분". 손주가 할머니의 낡은 사진을 들고 그 길을 대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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